김해시가 주 개최지로서 오는 5월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인학생체전’과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성공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제19회 전국장애인학생체전은 5월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경남 5개 시·군에서 17개 종목이 열리며 김해시에서는 개회식과 탁구·배구 등 8개 종목이 개최된다. 제54회 전국소년체전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15개 시·군에서 36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김해시에서는 육상, 태권도 등 9개 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만 진행한다. 개회식 당일을 포함, 총 8일 간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종합적인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종목별 경기장 주차 문제, 셔틀버스 운행 등 관람객,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지난해 경남에서 14년 만이자 주 개최지인 김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49개 종목에 대회 참가 인원 2만9,553명, 관람객 총 6만여명 규모로 열렸다. 경남은 31개 종목에 선수단 9,824명이 참가하여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김해시 방문객은 개·폐회식을 포함 2만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난해 양대체전이 다양한 문화행사와 어우러진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도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눈에 띄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어간다. 4월에는 대표 지역 축제인 가야문화축제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킨다. 올해 시·군 통합 30주년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홍보영상 제작, 김해시 공식 SNS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한다.
소년(장애학생)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갈 수 있는 행사도 기획 중이다.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치러지는 청소년 축제를 활용해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10월 본행사가 열리는 독서대전 사전행사를 체전 일정에 맞춰 수릉원에서 개최하는 등 김해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지난해에 이어 문화도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김해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도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컬 시티’ 도약을 준비하는 이 뜻깊은 시기 우리 시에 미래 스포츠 주역들이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로 한층 성장하는 김해시가 되는 동시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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