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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BS뉴스통신사 - 310억 들인 KOICA 연수센터, 낮은 이용률에 직원 임시숙소 활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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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억 들인 KOICA 연수센터, 낮은 이용률에 직원 임시숙소 활용 논란 최근 3년 객실 사용률 평균 35.53%…외교부 승인 없이 용도 외 활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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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9.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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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센터_숙박시설_사진(외부)

310억원을 들여 건립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가 최근 3년간 낮은 객실 사용률을 보인 가운데, 일부 객실이 해외사무소 귀부임자와 신규직원 등을 위한 임시 숙박시설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 KOIC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OICA 연수센터의 최근 3년간 객실 평균 사용률은 35.53%에 그쳤다.

연도별 객실 사용률은 2024년 33.2%, 2025년 31.5%, 2026년 41.9%(12월 말까지 예약 기준)로 집계됐다.

연수센터는 국내 초청 개발도상국 연수생에게 숙박 및 강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시설로, 건립비만 31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운영비도 약 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OICA 연수센터는 외교부 소관 국유재산으로, 성남 국제연구교류단지 내 대지와 건물에 대해 「국유재산법」에 따라 외교부로부터 무상사용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객실 사용률이 30%대에 머무르자 KOICA는 전체 300개 객실 가운데 일부를 해외사무소 귀부임자와 신규직원 등을 위한 임시 숙박시설로 활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당초 무상사용 허가 목적과 다른 용도로 시설을 활용하면서 주무관청인 외교부의 별도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연수센터_숙박시설_사진(내부)

KOICA는 글로벌 연수사업이 매년 4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되고, 사업 주제와 목적에 따라 지방에서 연수가 필요한 경우 지방 시설을 이용하면서 연수센터 객실 이용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애 의원은 “국민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연수시설의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해서 당초 시설 건립 및 운영 목적과 달리 직원 임시 숙소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우선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KOICA는 연수센터 등 외교부 소관 국유재산을 무상사용 허가 목적과 조건에 부합하도록 사용하고, 글로벌 연수사업뿐 아니라 학위연수와 프로젝트 사업 연수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해 연수시설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된 공공시설의 활용 효율성과 함께, 국유재산의 목적 외 사용 및 관리·감독 절차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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