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의 창작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이 12월 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며 연말 공연가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개막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가운데, 관객 성원에 힘입어 12월 17일(수), 24일(수) 오후 2시 마티네 2회차를 추가 편성한다고 밝혔다.
찰스 디킨스의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된 이번 작품은 스크루지의 삶과 내면적 변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가족 뮤지컬이다. 개막 직전까지 총 26회차 중 18회차가 매진되었고, 잔여 회차 역시 높은 예매율로 ‘완판’에 가까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현재·미래의 정령을 한 배우가 모두 연기하는 ‘1인 3역’ 구성이다. 정령 역할은 배우 리사(Lisa)와 이연경이 더블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해석과 매력으로 무대를 채운다.
주인공 스크루지 역에는 이경준, 한일경이 캐스팅되어 깊이 있는 연기와 감정선을 표현한다. 무대에는 7세 아역부터 60대 중견 배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전 세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구현했다.
공연은 정령이 등장하는 순간마다 무대 공간과 조명이 역동적으로 전환되며 시간 여행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어린 관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사와 무대 표현이 섬세하게 조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연말 대표 가족뮤지컬’의 면모를 갖췄다.
작곡가 조한나의 음악은 디즈니풍의 따뜻한 선율부터 감정을 끌어올리는 드라마틱한 넘버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스크루지의 성장, 후회, 깨달음의 순간을 잇는 서정성이 관객의 마음을 울리며, “어른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공연”, “기대 이상의 감동”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 밖에서도 다양한 관객 경험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로비 ‘세종라운지’에는 고전적 매력을 담아낸 ‘찰스 디킨스 서가’와 포스터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광화문광장에서는 12월 12일부터 겨울 감성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공연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초록색 또는 빨간색 옷을 착용하고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는 뮤지컬 넘버의 가사 일부가 담긴 한정판 엽서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진 행렬과 관객 호평 속에 힘찬 첫발을 내디딘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은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감동 스토리로, 올해 연말을 대표하는 가족뮤지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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