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지방선거와 각종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공천 및 인센티브 논란과 관련해 지역 정치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특정 정당 중심의 지역 정치 구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지역 발전과 균형정책이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 시민은 최근 지역 정치 상황과 관련해 “두 시장 후보의 문제 못지않게 더 중요한 것은 지역 정치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며 “최근 민주당의 여러 결정들은 일반 시민들의 상식을 넘어선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 곳곳이 민주당의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통합시장(도지사) 경선은 물론 시장·군수 공천, 시·군의원 공천, 각종 경선 과정에서의 인센티브 문제까지 시민 눈높이에서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 정당 운영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이런 혼란의 책임은 결국 도당 차원에서 조율과 시스템 정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 있는 것 아니냐”며 “이제는 전남 정치권도 정신을 차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맹목적인 일당 지지는 지역 쇠락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일부 정치권에서는 ‘호남은 어차피 우리 지역’이라는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는 시민들의 지적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도민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 할 시기”라며 “우리 지역이 특정 정치세력의 당연한 기반이라는 인식을 깨뜨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특정 정당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른바 ‘민주당 안 찍기 릴레이’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민은 “그래야만 정치권이 호남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철도와 도로 문제, 인구감소, 국토 불균형, 지역 차별 등 오랫동안 방치된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검토와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시민 여론에 대해 “정당과 정치권 모두 지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중심 경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
[ Copyrights © 2016 NKB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